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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카메라&렌즈/text only

가족 아이폰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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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는 아이폰과 사이가 좋지 않은가봅니다.


지난 금요일 아내와 큰딸, 그리고 중국에서 놀러온 조카들과 함께 캐러비안 베이를 갔는데,

방수팩 안에 넣어놓은 전화기에 물이 차고 있더군요. (큰딸의 iPhone 5S)


발견했을 땐, 이미 어마어마한 물이 가득 들어가 있었고, 바로 전원을 차단 하였으나 

전화기가 뜨거워지는걸 보고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는걸 느꼈었죠 ㅠㅠ


그리고는 그 다음날.... 둘째 딸(24개월)이 자다가 일어나서 목말라하는 일이 많아 잠자리에 물 컵을 갖다놓곤 하는데,

큰 딸이 일어나다가 실수로 물을 엎질러서 아내의 전화기를 덮쳤습니다. (아내의 iPhone 6)

이 또한 바로 전원을 차단하고 전화기를 껐으나.... 한참이 지난 후 다시 켰을 땐 화면에 줄이 가기 시작하더군요.


다행히(?) 집 주변에 아이폰 수리점이 있어 다녀왔는데, 아내껀 액정쪽에만 물이 들어가서 액정을 교체(13만원),

큰 딸껀 우선 수리 가능여부 테스트를 위해 물기 제거 및 테스트하는데 3만원을 투자 하였으나 

결국은 못살리는 것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새로 사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결국 돈님께서 없는 관계로, 

예전에 쓰던 iPhone 5(액정 깨지고 배터리가 오래되서 별로인)를 다시 세팅 하였네요.


당분간 그냥 쓰라고 해야겠습니다. (아님 액정만 바꿔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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